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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증시 하락 걱정 안 해…건강한 조정"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17 05:49
수정2025.03.17 07:25

[앵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미국 정부부채를 이대로 놔두면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정상화 과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증시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라고 강조하면서 곧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주연 기자, 미 재무부 장관이 정부부채의 위험성을 언급했죠?

[기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몇 년간 막대한 정부 지출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융 위기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NBC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정부부채를 이대로 놔두면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정상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취임 첫 달 동안 예산 부족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 부채와 적자 문제는 더욱 악화돼 경기침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최근 증시 하락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또 밝혔어요?

[기자]

베센트 재무장관은 현재 시장과 같은 하락은 긍정적인 '건강한 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시장과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좋은 세금 정책, 규제 완화, 에너지 안보를 도입하면 시장은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언급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지난 13일(목요일) S&P 500 지수는 2월 고점 대비 10% 조정에 빠졌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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