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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본격화한 BYD…중고차 수입·유통 법인 'BYD코리아오토' 설립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16 13:53
수정2025.03.16 13:56

[지난 1월 16일 열린 BYD 전기차 국내 공식 출시 행사 (사진=연합뉴스)]

한국에 본격 진출한 중국 BYD(비야디)가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을 신설했습니다.



오늘(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BYD코리아와의 별도 법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하고 사업 목적을 '중고차의 수입·유통 등'으로 등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차 판매는 BYD코리아가, 중고차 판매는 BYD코리아오토가 담당하게 됐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가 국내 첫 모델로 내세운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의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중고차 판매 역량을 갖추고 플릿(법인 대상 대량판매) 사업을 확산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BYD는 지난 1월 16일부터 아토3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나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객 인도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등의 출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BYD코리아오토 설립에 대해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시장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후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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