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자동차 관세, 한국 포함 모든 국가에 부과하는게 공평"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3.15 10:04
수정2025.03.15 10:04
현지시간 14일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호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가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이어 "어디서든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령)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된다"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가 국가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는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라면서 "만약 우리가 국방물자생산법을 쓴다면 우리는 그 자동차와 대규모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뒤)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으나 바이든 정부 때 그것은 60%까지 떨어졌다"라면서 "미국 생신 능력이 60%라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다고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산다.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그것(자동차 산업)을 미국으로 가져와야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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