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나는 얼마 더 내고 얼마 더 받을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3.15 05:13
수정2025.03.15 09:29
여야 합의한에 따라 국민연금을 얼마나 더 내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1988년, 보험료율은 3%, 연금 수령액이 생애 평균 소득의 얼만큼인지 나타내는 소득대체율은 70%로 출발했습니다.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 개혁을 거쳤지만, 여전히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구조라 기금 고갈 불안은 늘 있었습니다.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일 때 기금 소진 시점은 2055년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대로 내는 돈, 보험료율을 13%로 4%포인트 올리고 받는 돈, 소득대체율은 43%로 3%포인트 높이면 고갈 시점은 2064년, 9년 늦춰지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요율 변화에 따라 '내는 돈과 받는 돈'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인 309만 원을 기준으로 내년 국민연금에 가입할 경우, 현행 대로면, 40년간 1억 3천349만 원을 내고 25년간 연금 2억 9천319만 원을 받는데, 새 요율을 적용하면 1억 8천762만 원을 내고 3억 1천489만 원을 받게 됩니다.
내는 돈은 5천400만 원 정도 느는데, 받는 돈은 2천100만 원만 늘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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