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4주년 BNK금융, 전통시장 찾아…빈대인 "지역경제 버팀목 되겠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3.14 18:21
수정2025.03.14 18:30
[BNK금융 경영진, 전통시장 찾아 상권살리기 행사 (BNK금융 제공=연합뉴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4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과 함께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대신 부산 부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른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 경영진들은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고 식당 요금을 선결제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결제 한 부전시장 소재 식당 네 곳에서는 이날 시장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천만원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습니다.
기부금은 아동용품 구입 용도로 전액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빈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산·수익·비용 구조를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AI 기반의 '디지털 BNK'로 전환하기 위해 통합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끌어 그룹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자"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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