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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부터 현대제철·이마트도…출퇴근길 '후끈'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14 17:48
수정2025.03.14 18:28

[앵커] 

이달 초 대체거래소가 생기면서 출퇴근길에도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10개 주식만 거래할 수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현대제철과 이마트를 포함한 110개로 더 확대됩니다. 

거래할 수 있는 주식수가 더 늘어난 만큼 투자자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욱 / 서울시 강동구 : 아침에 장 전에 잠깐씩 하고 이런 정도라서 적극적으로 사실할 수 있는 시간은 없었죠. 근데 이제 대체가 되면 이제 저녁 시간에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개장 첫날 전체 거래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2주 동안 하루 평균 164억 원, 58만주가 거래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같은 기간 동일 종목이 약 618억 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26% 수준입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의 주문 조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고 넥스트레이드의 서킷브레이커 작동 오류와 증권거래세 산정 오류까지 겹치며 출범 초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준서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대체거래소는 외국의 경우에는 개인보다는 기관 위주의 시장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대량 매매와 바스켓 매매에 대한 전산 시스템이 완전히 구비가 돼서 하루빨리 시작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10개인 거래 종목은 3주 차인 다음 주부터 현대제철과 이마트 등을 포함해 코스피 종목 50개, 코스닥 종목 50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거래 가능하고, 31일부터는 800개로 늘어나 투자자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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