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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늘려라'…中 소비촉진 총력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4 17:11
수정2025.03.15 08:40


 중국 당국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개인소비 대출을 늘리고 대출 조건을 완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와 증권시보,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금감총국)은 이날 금융기관에 보낸 통지에서 소비금융 지원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감총국은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가 되는 범위 안에서 개인 소비자 대출을 확대하고 소비 대출 한도·기간·금리를 합리적으로 설정하며 온라인 신용카드 발급 및 활성화를 모색하라고 금융기관에 권고했습니다. 
 
또 금융기관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들의 경우 신용기록 등을 고려해 대출 상환 기한과 횟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대출자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대출 연장을 지원해주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상품 및 서비스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금융상품을 다양화해 디지털·친환경·스마트 등 새로운 소비경향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도소매·숙박 및 요식업·문화관광·교육훈련·건강요양 등 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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