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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관세 전쟁 속 보합세…1453.8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14 15:57
수정2025.03.14 15:59


원·달러 환율이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과 같은 145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454.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다 오후 2시경 하락 전환했고 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산 제품에 10~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을 겨냥,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태동한,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악랄한 조세 및 관세 당국"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분위기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9%,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0%, 나스닥 지수는 1.96% 각각 하락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89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경 104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103대를 이어오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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