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푸틴, 유럽 지치면 결국 우크라 전체 통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4 15:49
수정2025.03.16 08: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정보 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가 없고, 우크라이나를 지배하겠다는 목표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1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밀보고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 배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종전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미국과 고위급 협상에 나섰지만, 푸틴 대통령은 유럽을 지치게 만든다면 결국 우크라이나 전체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의 휴전 제안과는 별개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러시아 전문가 유진 루머는 "휴전이나 평화 협정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상황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또 다른 대립이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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