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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4 14:47
수정2025.03.14 15:06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에 증시 희비가 엇갈리는 하루입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매수세에 급등 중입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우선 코스피는 장중 대부분 약보합세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2,500억 원가량 외국인이 팔고 있는 코스피는 5포인트 내외 내린 2569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2천억 원 이상 매수에 나서고 있는 코스닥은 1.6% 이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 생명공학이 오랜만에 4%대, 전기장비가 3% 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입니다. 

삼성전자는 0.3% 내외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 넘게 오르며 다시 20만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가 각각 3%, 1%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3%가량 떨어지고 있고 카카오는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쏘카가 19%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재웅 전 대표의 17만 주 공개매수하면서 경영권 분쟁 재료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LS가 호반그룹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7% 내외 오르며 계속 강세입니다. 

CJ도 11% 상승하며 강세입니다. 

[앵커] 

다만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 원 매수하고 기관이 합세해 600억 원 매수를 더하는 모양새입니다. 

로봇, 반도체, 제약바이오 업종을 사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는 약 110개 종목이 5% 이상 오르며 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1% 내외 홍콩 항셍이 1.5%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H, 심천 지수가 각각 3%, 2.5% 내외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14일) 이 시간과 1원 내외 변동성을 보이며 1453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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