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사태' 정부 첫 관계기관 점검회의..."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3.14 14:40
수정2025.03.14 14:42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관련 금융당국과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처음으로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4일)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은 홈플러스 법원 기업회생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해 홈플러스의 대금지급 동향과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금융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은행권(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 홈플러스의 협력업체에 대해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는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 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대출을 지원하빈다.
신규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부터 CP 등의 인수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고, 위법소지가 발견 시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회생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경계 심리 확산에 대비해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시장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