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출발 코스피..뉴욕증시 또 투매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14 11:28
수정2025.03.14 11:40
[앵커]
트럼프발 관세충돌이 격화되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한번 투매 양상을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우려와 달리 아직은 굳건한 모습입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 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오늘(14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0.2% 이상 하락해 257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백억 원과 3백억 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천억 원 이상을 사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 이상 밀리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2조 원 이상 유상증자를 결정한 삼성 SDI는 6% 넘게 빠졌지만, 이재용 창업주가 17만 주를 공개매수하는 쏘카는 18%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오늘 코스피에 입성한 서울보증보험은 16% 이상 올랐습니다.
식약처를 상대로 품목허가취소 소송에서 이긴 메디톡스는 6%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올라 730선을 넘겼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2원 오른 1,455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스닥은 하룻만에 다시 크게 떨어졌군요?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2% 가까이 급락한데 이어 S&P 500도 1.39% 떨어졌습니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은 모두 하락했는데, 메타는 4%대, 애플과 테슬라는 3% 안팎으로 밀렸습니다.
인텔은 신임 CEO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려 14.6% 급등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사상 처음 3천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결제 금 선물값은 트라이온스 당 최고 3,00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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