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서 보수받는다…기아, 부동산 개발업 추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14 11:19
수정2025.03.14 11:20
[기아 주주총회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게 됐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기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사 보수한도액이 총 95억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의 보수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수령하지 않았습니다.
또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 사장도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습니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밖에도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습니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기아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 추가됐는데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축을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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