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상경영 돌입…임원 급여 20% 삭감·희망퇴직 검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14 10:39
수정2025.03.14 10:40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고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3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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