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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국토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개…변화는?

SBS Biz
입력2025.03.14 07:45
수정2025.03.14 13:5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강남권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공시지가가 발표됐죠. 각종 세금에 직결되는 만큼 어느 지역, 어느 단지가 얼마만큼 올랐는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늘도 부동산 뉴스 빠르게 살펴보고 집값 흐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자리했습니다.



Q.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8%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아무래도 강남권이 많이 올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하락한 곳도 있던데, 서울과 지방 간 상승률 격차가 더 벌어진 거 같아요?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서울- 지방 격차는?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일 년 새 평균 3.65% 상승
- 공시가 현실화율 지난해 수준 동결…집값 상승 영향


-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7.86% 상승…경기 3.16%↑
- 강남 3구 10%대 급등…서초구 11.63% 최대 상승
- '에테르노청담' 공시가 최대 상승…200.6억 기록
- '더펜트하우스청담' 172.1억, '나인원한남' 163억
- 도봉·강북구 등 강북지역 1%대 상승…지역 격차↑
- 세종 3.28% 최대 '하락'…지난해 6.44% 최대 상승
- 지방, 대구 - 2.9%·광주 - 2.06%·부산 - 1.66% 기록
-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 상승…10개 지역 하락
- 종부세 대상 31만 8308 가구…작년보다 5만 가구↑
- 14일부터 공시가격알리비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 다음 달 2일까지 이의신청 가능…30일 공시 예정

Q. 공시가는 보유세나 사회보험료에도 직결돼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보유세가 얼마나 늘어날까요?

- 강남권 공시가 10%대 상승…보유세 영향은?
- 공시가격, 부동산 세금·사회 보험료 등에 직접 영향
-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 증가…강남권 수백만 원 상승
- 올해 공시가 13억 보유 가구, 보유세 40~50만 원↑
- 강남 3구 포함 핵심지 보유세 최대 39% 증가 전망
- 압구정 '신현대 9차' 전용 111㎡ 보유세 39.2%↑
-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480만 원 상승
- '서울 아파트 중위' 마포·성동 300만 원 안팎 전망
- 외곽지역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보유세 1~4%↑

Q.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하나같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늘어났고 관망세를 보이던 주택 거래도 증가했고요. 무엇보다 집값이 상승했어요?

- 강남권 '들썩'…토허제 해제 한 달, 평가는?
- 전국 주간 아파트값,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
- 수도권·서울 상승 폭 확대…서울 0.14%→0.20%
-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단지 매수 관망세 지속
-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 수요…상승 계약 체결
- 송파, 신천‧잠실 위주 0.72%↑…강남 0.69% 상승
- 2월 금융권 가계대출 4.3조 증가…한 달 만에 증가세
- 은행권 중심 주담대 5조 급증…가계대출 확대 견인
- 금융당국 "금융권, 연초 새 대출…이사수요 등 영향"
- 주담대 5조 급증…전월 3.2조 대비 증가 폭 확대
- 지난달 토허제 일부 지역 해제…주택 매수세 강세
- 매주 상승세 키우는 서울 아파트…강남권 일대 견인
-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6000억 감소…감소 폭 축소
- 부동산 규제 완화 서울 일부 지역 중심 집값 우려
-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5개월만 반등…5.7p 상승
- 대출 규제 완화도 영향…경기 지수 동반 상승 기록
- 주산연 "일부 선호 지역에서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

Q. 이 모든 화살이 토지허가거래제 해제로 쏠렸습니다. 토허제가 집값을 잡는데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문제는 해제할 경우 집값 급등세를 불러올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분양가 등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해제했다는 지적이 나와요?

- "집값 잡겠다더니"…되려 집값 자극한 서울시?
- 토허제 해제 발표 이후 강남권 중심 부동산 '들썩'
- '잠·삼·대·청' 아파트 매수 문의 '빗발'…호가 '쑥'
- 거래 빗장 풀리며 가격 상승 기대감…수요 몰려
- 2년간 실거주 의무 사라져 원정 투자에 캡투자까지
- 토허제 규제 여전 압구정 재건축 등까지 영향 확대
- 기존 잠실 소유주들, 상급지 이동 '갈아타기' 수요↑
- 강남 3구 실거래가 일주일 새 2억 '껑충'…신고가 기록
- "오직 강남만 뜬다"…서울 안에서 초양극화 심화 우려
- '똘똘한 한 채' 선호도, 강남권 집값만 '밀어 올리기'
- 오세훈 '토허제 해제' 한 달 만에 "다시 규제 검토"
- 집값 상승 억제한다더니 '조기 대선' 전 토허제 해제?
- 서울시, 토허제 실효성 논란에 "가격 상승 미미" 해명
- 오세훈, 서울시 해명 다음 날 재규제 언급에 혼란
- 토허제 해제 시기에 지적…한때 토허제 확대 검토도

Q.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국평 아파트, 그러니까 전용 84㎡이 10억에 가까워요. 그런데 민간 리서치 업체 자료로는 분양가가 처음으로 평당 3천만 원이 넘었는데요. 신축은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너무 어려운 가격이 됐어요?

- 수도권 국평 분양가도 곧 10억…상승세 언제까지?
- 2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첫 3000만 원 돌파
- 분양물량 감소 속 강남권 신규 분양 가격 반영 결과
- 1월 평균 분양가 1628만 원…한 달 새 약 2배 상승
- 2월 1631 가구 분양…'래미안 원페를라' 포함 영향
- 래미안 원페를라 전용 84㎡ 분양가 22~24억 수준
- 서울 3.3㎡당 평균 6941만 원…13개월 만에 최고가
- HUG기준 1월 수도권 분양가, 전년 대비 12% 넘게↑
- 분양 시장 곳곳 "금값 아니라 다이아몬드값 될 판"
- 자재비·공사비 상승 탓…실수요자에 투자자도 '긴장'
- 강남 3구 평균 실거래 23.8억…비강남권 두 배 '훌쩍'
- 부동산업계 "2월 명절, 정치 등 연초 분양시장 요동"

Q. 민간 아파트만 오르는 건 아닙니다. 공공택지 전체와 민간택지 투기과열지구 등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 기본형 건축비가 이달부터 1.6% 상승하는데요. 오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 인증제까지 실시하면 민간, 공공, 분상제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가가 대폭 오를 거라는 우려가 나와요?

- "지금도 비싼데" 분상제 아파트값도 '꿈틀'?
- 국토부, 분상제 기본형 건축비 1.16%↑…214만 원 고시
- 분상제 적용 가격 상한선 인상…실수요자 부담 커져
- 강남 3구·용산 등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큰 영향 없어
- 기본형 건축비, 2020년 3월 인하 이후 줄곧 상승세
- 공공택지 지구 분양 앞둔 단지들 가격 상승 가능성
- 3기 신도시 등 보는 실수요자 "분양시기 앞당길 수도"
- 실수요자들, 기본형 건축비로 자금 계획 차질 우려도
- 업계 "분상제, 다른 지역 비해 시세 낮아…수요 꾸준"
- 오는 6월 민간아파트 단지 '제로에너지 인증제' 실시
- 건설업계, 국토부 추정과 달리 "공사비 10% 오를 것"
- 고층아파트 태양광 설치 필요…추가 공사비 야기
- 분양가 추가 상승 불가피…공사비 갈등 심화 우려

Q. 건설업계에서는 분상제 지구는 가격 오름세 반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사업성이 없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사업 자체를 꺼리게 되는데요. 앞서 토지거래허가제 얘기도 했지만 정책이 일단 시행되면 거두기 어려운 만큼 실효성을 잘 따져야 할 것 같아요?

- 건설업계, 분상제 사업성에 '끙끙'…실효성 논란?
- 집값 안정 위한 분상제 도입…"실효성 잃었다" 평가
- 오히려 주택 공급 위축…강남권 '로또 아파트' 유발
- 뛰는 공사비에 못 미치는 분양가…주택 사업 부담
- 부동산 시장 침체 맞물려 공공택지 유찰·반납 증가
- 건설사들, 건설 원가 상승에도 분상제에 반영 미비
- 건설사 "분상제 적용 지역들, 수익면에서 부족해"
- 정부 "제도 전반 개선 방안, 용역 통해 마련할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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