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양자전력위원회' 출범에 퀀텀 전략 발표…관련주 강세
SBS Biz
입력2025.03.14 07:44
수정2025.03.14 08:23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관련주 강세
정부가 어제(13일)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관련주가 크게 올랐는데요.
출범식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양자과학기술이 미래 경제사회와 안보의 게임체인저 기술인 만큼,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의 양자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양자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약 7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고 차세대 선도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형 연구개발 체제도 도입할 예정인데요.
또한 해외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양자기술 관련 소부장 산업도 육성하고, 양자 스타트업에 맞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단 계획입니다.
◇ 호반, LS지분 확보 전력설비주 상승
어제 전력설비주도 시세 분출했는데요.
호반그룹이 LS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현재 LS와 호반은 자회사 간 특허 분쟁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8월, LS 자회사인 LS전선은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에서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으나, 양측이 이에 불복해 2심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그리고 어제 2심 판결에서 LS전선의 1심 승소 판결이 유지됐습니다.
지분 매입을 두고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하긴 했지만, 일정 부분 확보했으므로 자료 열람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 관련주 '활짝'
방산주도 이번 주 좋은 흐름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로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증액하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특히 독일이 가장 적극적인데요.
이런 와중에 글로벌 2위 완성차그룹인 폭스바겐이 방위산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방산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한편, 또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좋은 만큼 수주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KB증권은 한화에어로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이 낮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이 확대되는 유럽의 무기 체계 수요에 직접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중동시장 마케팅도 본격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 엔비디아도 눈독 유리기판주 상승
마지막으로 유리기판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엔비디아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기판 활용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그간 유리기판 개발에 주력해 온 국내 기업들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린 셈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TSMC에, 앞으로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L'의 예약 비중을 대규모로 확대하겠단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이 버전이 인터포저로 실리콘 대신 유리기판을 써서, 열 관리 문제를 크게 개선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요청이 현실화되면, 유리기판 상용화도 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엔비디아, TSMC와 끈끈한 3각 동맹을 이어 온 SK 하이닉스, SKC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관련주 강세
정부가 어제(13일)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관련주가 크게 올랐는데요.
출범식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양자과학기술이 미래 경제사회와 안보의 게임체인저 기술인 만큼,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의 양자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양자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약 7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고 차세대 선도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형 연구개발 체제도 도입할 예정인데요.
또한 해외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양자기술 관련 소부장 산업도 육성하고, 양자 스타트업에 맞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단 계획입니다.
◇ 호반, LS지분 확보 전력설비주 상승
어제 전력설비주도 시세 분출했는데요.
호반그룹이 LS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현재 LS와 호반은 자회사 간 특허 분쟁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8월, LS 자회사인 LS전선은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에서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으나, 양측이 이에 불복해 2심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그리고 어제 2심 판결에서 LS전선의 1심 승소 판결이 유지됐습니다.
지분 매입을 두고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하긴 했지만, 일정 부분 확보했으므로 자료 열람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 관련주 '활짝'
방산주도 이번 주 좋은 흐름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로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증액하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특히 독일이 가장 적극적인데요.
이런 와중에 글로벌 2위 완성차그룹인 폭스바겐이 방위산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국내 방산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한편, 또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좋은 만큼 수주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KB증권은 한화에어로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이 낮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이 확대되는 유럽의 무기 체계 수요에 직접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중동시장 마케팅도 본격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 엔비디아도 눈독 유리기판주 상승
마지막으로 유리기판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엔비디아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기판 활용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그간 유리기판 개발에 주력해 온 국내 기업들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린 셈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TSMC에, 앞으로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L'의 예약 비중을 대규모로 확대하겠단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이 버전이 인터포저로 실리콘 대신 유리기판을 써서, 열 관리 문제를 크게 개선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요청이 현실화되면, 유리기판 상용화도 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엔비디아, TSMC와 끈끈한 3각 동맹을 이어 온 SK 하이닉스, SKC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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