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애프터마켓, 6종목 상승 마감…컴투스 3%대 올라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14 06:51
수정2025.03.14 07:51

■ 모닝벨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드립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이후 여러분의 출퇴근 풍경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아무래도 아침 저녁으로 편하게 주식거래가 가능하다보니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는데요.

활발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를 숫자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출범 첫 주 대체거래소에서는 약 800억원의 거래 대금이 오갔는데, 한국거래소 수치와 비교하면, 투자자 4명 중 1명은 대체거래소를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 기대되는 점은, 소위 '올빼미 공시'라고 하죠.

기업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공시를 주식시장 마감 후 발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대체거래소로 인해 올빼미 공시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지도 주목됩니다.

70년 만에 복수거래소 체재로 바뀌면서 투자 문화도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요.

그 첫 시험대에 오른 10개 종목 마감 상황 살펴봅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5개 종목입니다.

에스오일은 0.17% 상승하면서 6만 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LG유플러스도 0.47% 오르면서 마무리됐는데요.

최근 통신주를 바라보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 동안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과징금 리스크가 예상보다 낮은 규모로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또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높은 주주환원율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섯 개 종목중 코오롱인더만 유일하기 1%대 하락 기록했고, 롯데쇼핑과 제일기획도 각각 0.6%, 1.73%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 5개 종목입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48%, 동국제약도 0.13% 하락하며 마감했고, 에스에프에이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15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애프터마켓에서 0.51%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컴투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는데요.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3.48% 오르면서 4만 4천 600원에 마감했습니다.

골프존도 1% 오르면서 6만 400원에 마무리됐습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 17일부터는 거래 종목수가 110개로 늘어납니다.

종목수가 많아지면 특징적으로 움직인 종목들 위주로 추려서 전달드릴텐데요.

대체거래소가 활기를 띌 예정인 만큼 관심 가지고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애프터마켓, 6종목 상승 마감…컴투스 3%대 올라
[이슈분석] PPI 안정에도 '또' 트럼프…美대신 시선 향한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