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추세적 반등 재료 못 찾고 하락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14 06:51
수정2025.03.14 07:09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계속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좀처럼 추세적인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도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경제 데이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주류에 대해 200% 관세 폭탄을 던지겠다고 경고하자 투자심리가 또다시 위축됐는데요.
다우 지수가 1.3% 내렸고요.
S&P 500 지수는 1.39% 내려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나스닥 증시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유럽이 보복 관세로 맞서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반격을 경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쉽사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영국 FTSE 지수만 소폭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48%, 0.64%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이번 PPI 지표가 예상을 밑돌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4%p, 2년물 국채수익률은 0.30%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관세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자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67%, 1.54% 떨어졌는데요.
반면 금값은 큰 폭으로 올라 장중 처음으로 3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환경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금 수요가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금값은 1.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도 보면, 미국의 2월 도매 물가는 불행 중 다행으로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대비 7개월 만에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전년대비로도 3.2% 올라 직전치와 예상치를 모두 크게 밑돌았습니다.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하락했고, 전년대비로도 3.4% 올라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정체된 것은 직전 수치가 대체로 상향 조정되고, 서비스 물가가 전월보다 0.2% 감소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일부 품목들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정책 변화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병원 입원 진료비는 지난달 -0.5%에서 1%로 올랐고요.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도 0.5%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외래진료비, 호스피스 진료비도 전달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PPI 지표까지 나오고 나서 경제학자들은 0.3%에 달했던 1월 근원 PCE 지수가 2월에 반올림해서 0.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 보고서는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더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나온 고용 지표는 노동 시장이 큰 침체 없이 잘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 올라 전주 대비 2천 건 줄었고, 또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187만 건으로 나와 전주 대비 2만 7천 건 감소했는데요.
계속해서 해고와 채용 둘 다 줄어드는 양상이 이어지고, 앞으로 연방 인력 감축 데이터가 실업수당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데이터에 크게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계속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좀처럼 추세적인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도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경제 데이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주류에 대해 200% 관세 폭탄을 던지겠다고 경고하자 투자심리가 또다시 위축됐는데요.
다우 지수가 1.3% 내렸고요.
S&P 500 지수는 1.39% 내려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나스닥 증시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유럽이 보복 관세로 맞서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반격을 경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쉽사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영국 FTSE 지수만 소폭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48%, 0.64%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이번 PPI 지표가 예상을 밑돌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4%p, 2년물 국채수익률은 0.30%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관세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자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67%, 1.54% 떨어졌는데요.
반면 금값은 큰 폭으로 올라 장중 처음으로 3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환경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금 수요가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금값은 1.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도 보면, 미국의 2월 도매 물가는 불행 중 다행으로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대비 7개월 만에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전년대비로도 3.2% 올라 직전치와 예상치를 모두 크게 밑돌았습니다.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하락했고, 전년대비로도 3.4% 올라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정체된 것은 직전 수치가 대체로 상향 조정되고, 서비스 물가가 전월보다 0.2% 감소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일부 품목들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정책 변화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병원 입원 진료비는 지난달 -0.5%에서 1%로 올랐고요.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도 0.5%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외래진료비, 호스피스 진료비도 전달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PPI 지표까지 나오고 나서 경제학자들은 0.3%에 달했던 1월 근원 PCE 지수가 2월에 반올림해서 0.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 보고서는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에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더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나온 고용 지표는 노동 시장이 큰 침체 없이 잘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 올라 전주 대비 2천 건 줄었고, 또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187만 건으로 나와 전주 대비 2만 7천 건 감소했는데요.
계속해서 해고와 채용 둘 다 줄어드는 양상이 이어지고, 앞으로 연방 인력 감축 데이터가 실업수당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데이터에 크게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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