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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20주년 맞은 MINI…전기화 전환 본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3.13 19:01
수정2025.03.13 19:07

MINI코리아가 최초로 순수 전기모델 3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출시 모델은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과 도심형 순수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등입니다.



MINI '완전 전동화 브랜드' 전환 예고
MINI는 내연기관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의 3종 출시는 순수전기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모델입니다.

MINI는 이번 모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앞서 MINI는 지난 2019년부터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에 대한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MINI는 "BMW 그룹 내 가장 먼저 전동화를 추진하는 브랜드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적 매력과 헤리티지 공존하는 디자인 강조
MINI는 이번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에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성을 모두 담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실내의 경우,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는 에이스맨 전용 패턴 디자인으로 꾸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했고, 문손잡이 또한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했습니다.

MINI는 외부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의 전면부에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하단에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MINI 관계자는 "측면과 후면에는 역동적인 휠 아치 디자인과 에이스맨 만의 양쪽 끝이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특유의 개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INI, 실용성 '우선'…편의성 제고
MINI는 공간 활용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의 경우, 차체는 길이 4천85mm, 높이 1천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비율을 보여주는데 MINI는 "SUV보다 날렵한 실루엣과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모두 실현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편의성을 위해 1열석의 경우 클래식 트림은 스포츠 시트를, JCW 트림은 JCW 스포츠 시트를 장착해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MINI는 트렁크 적재공간을 기본 30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5리터까지 확장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20주년 맞은 MINI…"새로운 미래 준비"
MINI는 우리나라에 진출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해라고 밝혔습니다.

MINI 관계자는 "재미를 혁신하는 방향성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MINI 코리아는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AS 캠페인과 파이낸셜 프로그램에 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MINI 코리아는 올 2분기 중 ‘JCW 엑설런스 클럽’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JCW 엑설런스 클럽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한 MINI의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로, MINI JCW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JCW 엑설런스 클럽 회원 고객은 공항 이용 시 차량 보관 및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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