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부업?…금융지주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3.13 16:46
수정2025.03.13 17:02
금융지주 사외이사들 견제기능 제대로 못한다는 말, 어제 오늘 일 아닙니다.
작년 대규모 금융사고 터지면서, 이사회 물갈이 예상됐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우리금융만 새 인물로 채웠을 뿐, KB, 신한, 하나금융 한 두 명 교체하는 데 그쳤죠.
사외 이사들 평균 8천만 원 연봉에, 위원회 개최 때마다 거마비 별도로 받습니다.
고액 연봉에 장기 집권도 가능한 자리, 본분인 감시와 견제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이사회는 많이 열렸고, 수천 건 안건이 올라갔지만, 반대표 던진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정부가 경영진 감시하고 견제하는 사외이사 개편 공언했는데, 결국 공수표 된 듯싶습니다.
신이 내린 부업이라는 직장인들 우스개 소리, 웃고 넘기기엔 씁쓸함이 큽니다.
작년 대규모 금융사고 터지면서, 이사회 물갈이 예상됐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우리금융만 새 인물로 채웠을 뿐, KB, 신한, 하나금융 한 두 명 교체하는 데 그쳤죠.
사외 이사들 평균 8천만 원 연봉에, 위원회 개최 때마다 거마비 별도로 받습니다.
고액 연봉에 장기 집권도 가능한 자리, 본분인 감시와 견제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이사회는 많이 열렸고, 수천 건 안건이 올라갔지만, 반대표 던진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정부가 경영진 감시하고 견제하는 사외이사 개편 공언했는데, 결국 공수표 된 듯싶습니다.
신이 내린 부업이라는 직장인들 우스개 소리, 웃고 넘기기엔 씁쓸함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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