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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신용등급 하락 사전에 알았다?…시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3.13 16:46
수정2025.03.13 16:59

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이 이자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말 무성합니다. 

여윳돈 있는데, 등급 하락 이유로 회생 신청 했다. 



어째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여기에 개인들에게 판 기업어음, 단기사채 놓고 무책임하다는 비난 거셉니다. 

회생신청할 걸 자기들은 뻔히 다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직전까지 개인에게 팔았냐는 겁니다. 

돈 묶이고, 원금 손실 커진 투자자로선 분통 터지니, 이런 말 나올 만하죠, 홈플러스, 비난 쏟아지자 해명 내놨습니다. 



신용등급 하락, 강등 가능성 전혀 몰랐고, 그나마 살길은 회생 신청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작년 말 부채비율 1400%, 신평사들 등급 내린다 내린다 오래전부터 예고했다는 점에서, 해명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는 분들 많습니다. 

돈 벌어서 차입금 갚고 이자 갚고, 이런데 돈 쓰느라 경고 귀등으로도 안 들은 건가요? 

홈플러스, 특히 대주주인 MBK, 무책임하다 질타 이래서 받는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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