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반도체는 안보' 대만 정부 "美TSMC 공장 한단계 뒤 기술 적용"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3 13:23
수정2025.03.13 13:43

//img.biz.sbs.co.kr/upload/2025/03/13/gf61741840987010-850.jpg 이미지
[대만 TSMC (사진=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의 미국 공장에 '한 단계 뒤처진 기술' 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13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은 전날 입법원(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TSMC의 1천억 달러(약 145조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 주임위원은 대만 기업이 첨단 공정(N)은 대만에서, 한 세대 낮은 공정(N-1)은 외국에 세운 공장에서 운영하는 'N-1' 규정을 TSMC의 미국 투자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최신 기술이 건너가지 않는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건너가게 하지 않는다', '국가안보가 우선이다'라는 3대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우청원 주임위원은 TSMC가 '미국의 TSMC(ASMC)'로 변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장마' 가짜뉴스 유의하세요
외국인, 건보 축낸다고?…9천 4백억 흑자, 中도 흑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