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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보다 별이 빨라?…SSG, 내일도착 '스타배송' 맞불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3.13 11:21
수정2025.03.13 13:03

[앵커]

이커머스 업계에서 "빠른 배송"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이, CJ그룹과의 배송 동맹을 강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SSG닷컴이 내일 도착 배송을 강화한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쓱닷컴은 오는 26일부터 익일배송 브랜드 '스타배송'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스타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도착을 보장하고 배송이 지연되면 보상하는 익일배송 서비스인데요.

앞서 신세계의 또 다른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지난 1월 출시했고 이를 쓱닷컴까지 확대, 통합 운영하는 겁니다.

쓱닷컴은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의 익일 배송 서비스를 단일 브랜드화해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CJ대한통운이 일요일까지, 주 7일 배송을 올해부터 시작했는데요, 쓱닷컴은 스타배송에도 일요일 배송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응해 이커머스업계에서 배송 전쟁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쓱닷컴의 경우,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새벽배송 범위를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충청권, 경상권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익일배송을 넘어 당일배송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11번가는 지난달 상품을 주말 오전 11시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도입했고, 향후 평일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인 '오늘배송'을 주력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주문하면 한 시간 내외로 배송해 주는 '지금 배송'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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