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성장' 케이뱅크, 'IPO 삼수' 나선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3.13 11:12
수정2025.03.13 11:13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케이뱅크가 세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섭니다.
오늘(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케이뱅크의 IPO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상장에 도전했지만, 각각 투자심리 위축, 수요예측 부진 등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 IPO 도전은 가파른 실적 호조가 밑받침이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1년 만에 10배 가량 흑자 규모를 키운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의 IPO 도전에서도 시장 상황 악화가 IPO 철회의 이유였던 만큼,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케이뱅크 IPO 도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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