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가리스', 국내 발효유 판매 3년 연속 1위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13 10:07
수정2025.03.13 10:08
['불가리스 위쎈'과 '불가리스 사과'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의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가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에서 판매액 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시장 선두를 유지했습니다.1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드링킹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3천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습니다. 불가리스는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17.6%로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0.2%p 성장해 동종업계 주요 브랜드보다 약 7%p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불가리스 브랜드 매니저 김태권 BM은 "국내 유제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오프라인 발효유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불가리스의 연구개발(R&D) 및 원료 품질 개선,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조사에서도 불가리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소비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30%가 '마시는 발효유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불가리스를 꼽았습니다는 설명입니다.
불가리스는 지난해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식품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6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로, 90여 개국의 식품·음료·주류 등 품질을 유럽 조리사협회 회원과 셰프 등 전문가들이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고객 중심 연구개발이 소비자 신뢰의 원동력"이라며, "제품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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