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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용돈받기' 두달 만에 100만명 돌파…"4050이 60%"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3.13 10:06
수정2025.03.13 10:36

[케이뱅크의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지난 1월 버즈빌과 제휴해 선보인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용돈받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매일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버튼 누르고 용돈 받기' 기능도 있어 소액 용돈벌이가 가능합니다.

이같은 부분이 앱테크족에게 인기를 끌며 두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으로 케이뱅크는 분석했습니다.
 
전체 가입자 중 40대가 31.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7.8%), 30대(20.7%) 순으로 뒤를 잇는 등 4050세대 가입자가 전체의 60%에 달해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7월 발간한 '금융 앱테크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30대 이하 청년층보다 앱테크를 이용해 적립한 포인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며 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용돈받기 가입자 10명 중 8명(78.8%)은 '돈나무 키우기'를 함께 이용하며 매일 보상을 얻고 쏠쏠한 앱테크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의 대표적인 앱테크 서비스인 돈나무 키우기는 매일 물과 영양제를 주며 돈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현금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종 성장단계까지 키우면 최대 10만원의 보상을 제공합니다.

용돈받기와 돈나무 키우기를 통해 받은 리워드는 케이뱅크 계좌로 실시간 입금되며 바로 사용 가능한 현금으로 제공됩니다. Hi teen 또는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물가에 간단한 참여로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 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며 금융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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