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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어떻게? 이렇게!" 중기 우수기업 사례집 발간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13 09:55
수정2025.03.13 12:00

중소기업의 '워라벨'에 대한 근로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지속되면서 중기 일·생활 균형 우수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집'을 펴냈습니다. 사례집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03개의 기업이 운영 중인 유연근무, 임신 및 육아 근로자 지원, 휴가제도 등 일・생활 균형 활용 사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중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규모・지역・업종별 25개 기업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특히 단편적인 제도의 소개보다는 왜 제도를 도입했는지에 대한 선택의 이유를 함께 다루고 있어 기업 생산성, 인재 확보, 장시간 근로, 육아 여건 조성 등 노사 공동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일・생활 균형 제도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업 경영진이나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례집에 소개된 제이엔티㈜(제조업, 22명)는 유연근무 외에도 매월 1시간 조기퇴근, 생일 조기퇴근 등 휴식도 챙김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효율을 높였습니다. ㈜씨넷(제조업, 91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을 일・생활 균형에서 찾았는데 엔지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직군에서 유연근무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없앴습니다. ㈜아이와즈(정보통신업, 32명)는 집중근무시간 이외에는 별도의 신청이나 승인 없이 자유롭게 출퇴근하도록 하면서, 예외적 상황에서 자녀 또는 반려동물과 동반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자녀동반 출퇴근제’등도 운영했습니다.

사례집은 일생활균형(www.worklife.kr),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노사발전재단(www.nosa.or.kr)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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