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G손보 매각,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3.13 09:50
수정2025.03.13 09:58

MG손보 매각 불발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3일) 금융당국은 메리츠화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상황에 대해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엠지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도 엠지손보의 독자생존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지 약 3년이 경과한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해 예보는 MG손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고, 이후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를 추진했으나 엠지손보 노조와의 이견 등으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예보는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와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수준 등의 협의를 위한 회의를 요청하였으나 노조는 어제(12일) 회의에 불참했으며, 오늘 메리츠화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을 공문으로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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