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전국을 삼킨 황사 미세먼지 '나쁨'…낮에도 대기질 악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13 09:14
수정2025.03.13 09:15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동구 일대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13일) 황사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고, 오전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하층에 머물러 지상 대기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데, 대기 가장 아래층엔 찬 공기, 그 위로는 그보다 따뜻한 공기가 자리해 공기가 위아래로 섞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고도가 높은 관악산은 124㎍/㎥에 달하는데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측정값은 45㎍/㎥에 그칩니다.
상황은 낮부터 변하면서 지상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하층과 중층 공기가 섞이고 또 상대적으로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는 찬 공기가 북쪽에서 유입돼 황사를 지상으로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황사는 내일(14일)까지 국내에 일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동풍이 불면서 14일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지만,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은 잔류 황사 때문에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2∼4도 높아지는데,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였고,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중부내륙·강원동해안·남부지방·제주는 대부분 낮 기온이 15도를 넘겠습니다.
기온은 15일까지 예년보다 높고, 14일 낮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 매우 포근하겠습니다.
이후 16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17일 강원, 18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며 19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유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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