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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 79분만에 끝"…삼성전자 세탁건조기 신제품 판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13 09:00
수정2025.03.13 09:01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내일(14일)부터 판매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국내 최대인 25kg와 18kg"이라면서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열교환기를 업그레이드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습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스'도 갖췄습니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개선됐는데,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습니다.



7형 터치스크린 'AI 홈(Home)'을 탑재해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스크린으로 한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를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기능 강화…빅스비로 대화하듯 제어


고도화된 '빅스비(Bixby)'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하며,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며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퍼실 딥 클린 코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그걸로 시작해줘" 라고 말하면 앞서 나눈 대화를 기억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해줍니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기능에서는 감지 가능한 옷감이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오토 오픈 도어+'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해 주며, 세탁 후에는 송풍을 동작시켜 세탁물과 세탁조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블랙캐비어·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내일부터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합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 9천 원~419만9천 원입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조 용량은 더 확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은 줄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개발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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