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혼조세…미 소비자물가 예상치 하회 안도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13 06:43
수정2025.03.13 07:10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이 일부 완화되면서, 그동안 많이 빠졌던 빅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상승세가 몰렸는데요.
다만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보복 조치가 잇따라 나오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2% 홀로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9%, 1.22%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과 유럽 간 공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유럽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휴전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영국 FTSE 지수는 0.53%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1.56%, 0.59% 뛰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다만 국채 수익률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상승했습니다.
이번 2월 CPI는 둔화됐지만 앞으로 나올 물가 지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다시 반등할 위험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우세하기 때문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물가불안이 완화되고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16%, 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오늘(13일) 시장의 촉매제로 작용한 소비자 물가 지수 자세히 짚어보면, 2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는 모두 예상치와 직전치를 밑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먼저 전월대비 헤드라인 CPI는 0.2% 올라 4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고요.
전년 대비 수치도 2.8% 상승해 3%대 물가 상승률에서 다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3.1% 올랐는데요.
이 전년대비 수치는 46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이번 수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전반적인 상품 물가와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일단 CPI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주거비의 경우 전월대비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고요.
최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수요가 둔화되는 탓에 항공료가 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휘발유 가격, 신차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중고차 가격도 0.9% 올랐지만 전월 상승률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는 아직 관세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지난 1월 지표가 워낙 높게 나왔기 때문에 다시 물가가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 만큼 앞으로 나올 물가 데이터에 더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이 일부 완화되면서, 그동안 많이 빠졌던 빅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상승세가 몰렸는데요.
다만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보복 조치가 잇따라 나오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2% 홀로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9%, 1.22%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과 유럽 간 공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유럽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휴전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영국 FTSE 지수는 0.53%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1.56%, 0.59% 뛰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다만 국채 수익률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상승했습니다.
이번 2월 CPI는 둔화됐지만 앞으로 나올 물가 지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다시 반등할 위험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우세하기 때문인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물가불안이 완화되고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16%, 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오늘(13일) 시장의 촉매제로 작용한 소비자 물가 지수 자세히 짚어보면, 2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는 모두 예상치와 직전치를 밑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먼저 전월대비 헤드라인 CPI는 0.2% 올라 4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왔고요.
전년 대비 수치도 2.8% 상승해 3%대 물가 상승률에서 다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3.1% 올랐는데요.
이 전년대비 수치는 46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이번 수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전반적인 상품 물가와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일단 CPI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주거비의 경우 전월대비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고요.
최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수요가 둔화되는 탓에 항공료가 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휘발유 가격, 신차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중고차 가격도 0.9% 올랐지만 전월 상승률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는 아직 관세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지난 1월 지표가 워낙 높게 나왔기 때문에 다시 물가가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 만큼 앞으로 나올 물가 데이터에 더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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