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터리 공룡' 노스볼트, 결국 파산 신청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3.13 04:16
수정2025.03.13 05:38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현지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고 1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노스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을 한 이후 위기 타개를 위한 자금조달 등을 강구했지만 결국 묘안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노스볼트는 이날 성명에서 "한정된 시간·재정으로 결과적으로 회사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스볼트는 배터리 생산에서 중국의 CATL과 BYD, 일본의 파나소닉, 한국의 LG와 삼성 등과 같은 기업들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대항마로 여겨졌습니다.
이에 파산 수순은 스웨덴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배터리 산업 전체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U는 전기차 보급 확대 기조에 맞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며, 특히 중국산 배터리 의존 확대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국민 '차등' 지원금…내가 받을 금액은?
- 2.[단독] 월급쟁이는 봉?…이재명식 근로소득세 개편 시동
- 3.'약국계 다이소' 이렇게 싸다고?…없는 약 없다
- 4.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찍지 않아도 된다
- 5.우리가족 최대 200만원?…1인 최대 50만원 차등지급 '이것'
- 6.국민연금 월 200만 원씩 받는데…건보료·세금폭탄 왜?
- 7."딸이 대신 갚아라"…오늘부터 이런 카톡 '차단'
- 8.당첨되면 10억 로또 과천아파트?…18일까지 도전하세요
- 9."주식 투자로 생활비"…'배당 촉진' 급물살
- 10.대만에도 한참 밀렸다…내란에 韓 곤두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