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2년 만에 최대 '리뉴얼'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3.12 17:44
수정2025.03.13 10:47

이는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리뉴얼로, 개편은 모레(14일) 이뤄집니다.
신관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바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Lemaire)와 꾸레쥬(Courreges), 이외에 자크뮈스(Jacquemus), 에르뎀(Erdem),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 등이 정규 매장을 개점합니다.
신관 2층의 명품 매장은 면적을 20% 넓혀 상품군을 더 확대합니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생로랑 등 브랜드 10여개가 대상입니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인 포멜라토(Pomellato)와 메시카(Messika)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브랜드도 2배 이상 확대됩니다.
본점 식당가도 기존 본관 5층에서 신관 13층과 14층으로 확장 이전합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꾸준히 선정되고 있는 ‘광화문 국밥’과 블루리본 서베이를 역시 꾸준히 획득한 ‘서관면옥’이 업계 최초로 들어섭니다.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에 입점한 '김수사'도 본점 신관에 합류하고, 이외에 오는 6월까지 다양한 매장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고객 동선도 기존보다 1m가량 더 넓어지고, 2층에는 정원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식물에서 따온 패턴을, 3층에는 갤러리를 모티브로 피팅룸과 아트월, 기둥 등을 꾸몄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입니다.
7층에는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이 이용하는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신설하고 기존 퍼스트 라운지를 전면 재단장합니다.
라운지 좌석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프라이빗 다이닝룸(PDR)을 별도로 조성하고, 신세계 갤러리를 연계해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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