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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현대카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3.12 17:16
수정2025.03.12 17:18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가 고객 피해 방지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오늘(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최근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이들 카드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습니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가 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과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신한·삼성·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에서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지만, 다른 카드사들 역시 결제 중단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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