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스피와 코스닥이 어제(11일)의 하락세를 딛고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이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짚어봅니다. 

송태희 기자, 잠시 뒤에 자세히 짚어보겠지만 오늘(12일) 악재성 소식도 있었는데, 이렇게 오르는 원동력이 뭡니까? 

[기자] 



일단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오르면서 오랜만에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1.4% 오른 2,570선까지 코스닥도 1.1% 오른 73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3천억 원가량 팔고 있지만 2천억 원 이상 받아내고 있는 외국인. 그리고 여기에 기관도 동참하는 양상입니다. 

[앵커] 

주요 종목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반도체장비, 기계, 철강 업종이 3% 내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6% 가까이 오르며 20만 원 다시 바라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2.5% 이상 오르면 5만 5천 원 내외 오르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이 17% 급등하고 있고 유럽 K2 전차 수출 소식에 현대로템이 2.8% 내외 오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3개월 만에 배이상 오르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LG화학과 LG씨엔에스도 각각 5%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화재도 약보합세입니다. 

현대해상은 12%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닛케이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2%, 0.7% 상승하고 있습니다. 

홍콩 H, 상해종합지수는 0.6%, 0.1%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이 시간보다 5원가량 내린 145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