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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핵심광물 공동 탐사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12 13:44
수정2025.03.12 13:45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한·몽골 총리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희소금속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자원부국 몽골과 탐사·개발·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12일 서울에서 '제2차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력위 개최는 '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속 조치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양국은 오는 11월까지 한-몽골 희소금속 센터의 장비·기자재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우리 기업들의 몽골 광물개발 진출 전초기지로서 희소금속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애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지질탐사전문기관(KIGAM-GCRA)간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공동탐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몽골 내 희소금속 부존 정보를 파악해 우리 기업 탐사기술을 실증하는 한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주석광 개발기술 실증사업(R&D)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몽골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마이닝 기술 적용·파일럿 플랜트 선광기술 확보 등을 통해 몽골 주석광 개발 활성화 및 우리나라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희소금속 위주로 탐사부터 개발까지의 전주기 협력을 추진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 및 몽골 광물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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