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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 대상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내일(13일) 열리는 협약식을 통해 네이버는 오는 31일부터 진행되는 공공부문 AI 리터러시 강화 및 AI 전문 인재 양성 목적의 교육 과정 운영에 행정안전부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 등 기술 도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육생들은 금융, 교육, 모빌리티, 게임 등 실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네이버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서비스 구현,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접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 등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 실습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공공 분야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네이버의 AI,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지원하며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AI의 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공공 영역의 업무도 더욱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해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AI 혁신의 물결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야 AI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라면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 인재를 적극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