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 전환…2월 3.3조원↑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3.12 10:46
수정2025.03.12 12:07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43조7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3천억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3조5천억원 늘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2천억원 감소했습니다.
기업 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2월 한 달 3조5천억원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전월 일시 차입했던 운전자금이 상환되면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되면서 4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일부 은행의 정책성 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3조1천억원 늘었습니다.
수신(예금)의 경우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24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은 기업의 결제성 자금 및 지자체의 재정집행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10조원 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예금 유치, 지자체의 일시 운용자금 유입 등으로 16조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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