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 위기가구 발굴정보 45종서 47종으로…촘촘 지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3.12 10:31
수정2025.03.12 10:52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11일 (왼쪽부터)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사회보정정보원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금원은 지난 11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확대 및 소외계층에 대한 신속한 복지 지원을 위해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 발굴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정보에 서민금융 신청 반려자, 서민금융 관련 개인대출정보 등 금융정보가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단전․단수, 전기․가스 요금 체납 등 45종이었던 위기가구 발굴정보는 △서금원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고객 중 취약차주(신용점수 하위 20% 등)이면서 상환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심사가 거절된 차주 정보와 △신정원의 금융연체자의 정책서민금융 대출정보 등이 추가로 포함되어 총 47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앞으로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 금융-복지 연계가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금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불법 사금융 예방 대출(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가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복지급여 안내 프로그램인 복지멤버십에 가입한 경우, 금리 인하 혜택(0.5%p)을 제공 중이며, 앞으로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고객에게 복지멤버십 제도 안내를 확대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재연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중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복지 등 복합지원 상담 문의는 서민금융콜센터(☎1397) 또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 잇다’ 앱‧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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