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손상관리위원회 출범…사고·재해 의료정책대응 나선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3.12 10:16
수정2025.03.12 10:44
질병관리청은 사고와 재해 등에 따른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손상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손상관리위원회는 올 1월 시행된 '손상 예방·관리법'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질병관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공무원 8명과 응급의학 등 민간 분야 전문가 6명이 위원을 맡습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정신적 건강 문제나 그 후유증을 뜻합니다.
지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서는 손상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전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상은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 다른 질환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특히 높은 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이달 중 중앙손상관리센터를 지정하고, 오는 9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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