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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트럼프 트레이드 약발 다했나…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경제

SBS Biz 박다은
입력2025.03.12 10:02
수정2025.03.12 14:19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장재철 피나클 경제연구소 대표,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 마디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을 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내비친 건데요. 그러면서 한동안 시장을 달궜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싹 사라지고, 트럼프발 경기침체를 뜻하는 트럼프 세션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여러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관세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갈수록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가 과연 미국,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피나클 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 나오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3월 9일 현지 시간, 폭스뉴스) : (올해 경기침체가 올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그런 예측을 하기 싫지만, 과도기가 있습니다. (극복하는데) 항상 시간이 필요합니다.]

Q. 뉴욕증시가 블랙먼데이를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 때문에 이렇게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걸까요? 

Q. 백악관은 관세의 장기 효과를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이 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2분기엔 경기가 이륙할 거라고도 했는데요. 다음달 되면 시장이 안정될까요?

Q. 중국은 미국에 대해선 2차 관세 보복을 개시했습니다. 캐나다의 신임 총리는 “미국이 우리를 존중할 때까지 보복 관세를 펼치겠다”고 했는데요. 거센 반격으로 관세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안 흘러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Q. 최근 조류인플루엔자로 미국의 계란값이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곳곳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Q. 지난해 미국 경제는 2.8%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이 쏟아지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요. 올해 미국 경제, 2%대 성장이 힘들 수도 있을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공무원 감축 및 연방정부 지출 축소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임 한 달여 만에 연방 공무원 240만명 중 4%인 10만여 명을 해고하거나 강제 퇴직했는데요.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미국의 국가부채를 줄일 수 있을까요?

Q. 대선 기간에서부터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해서 전략비축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가격을 띄운 뒤 이를 사용해 국가부채를 줄여가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는데요. 그런데 정작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애초에 허상이었을까요?

Q.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정책 뚜렷해지기 전까지 금리 행보 유보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다시 당겨질 수도 있을까요?

Q.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강달러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강달러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서, 달러값 어느 방향으로 향할까요?

Q.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엔화, 지금이 가장 쌀 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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