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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회 금리인하' 베팅 증가, 침체 우려 커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2 09:48
수정2025.03.12 09:49


미국 경기 침체(recession)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연준의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인 SOFR와 연계된 옵션 가격들은 연준의 금리인하가 올 연말까지 몇 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마감 무렵 시장은 올 연말까지 약 8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한때 60bp까지 인하를 반영했던 것에 비해 상승한 수치입니다. 다만 시장은 오는 6월까지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은 34.7%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11.70%에서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이에 비해 50bp 인하될 확률은 28.1%로 일주일 전 28.6%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화의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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