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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하락...트럼프 관세 '입장 뒤집기'에 등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12 08:36
수정2025.03.12 08:44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로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3대 주가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8.23포인트(-1.14%) 내린 4만1433.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2포인트(-0.18%) 떨어진 1만7436.1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전날 낙폭이 컸던 테슬라는 3.79%, 엔비디아가 1.66%, 메타가 1.29% 올랐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구입하겠다"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기를 진작시킨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델타항공은 국내선 항공 실적전망을 낮추면서 이날 7.25% 급락한 반면, 저비용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무료 수하물 정책을 폐기하면서 주가가 8.34% 뛰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6%p 오른 4.28%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5%p 상승한 3.94%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2달러(0.33%) 오른 배럴당 66.2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28달러(0.40%) 상승한 배럴당 69.5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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