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개미 브리핑] 日니케이지수,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 행보에 선방
SBS Biz
입력2025.03.12 07:43
수정2025.03.12 09:3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일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오늘(12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출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혼란이 지속되면서 뉴욕증시가 또 하락하자, 닛케이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은 건데요.
반면 토픽스는 0.27% 오르면서 상승출발했고,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닌텐도입니다.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를 공식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판매량은 전작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토요증권은 출시 후 3개월 동안 600만 대, UBS는 800만 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닌텐도 스위치2가 침체된 콘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뛰자, 일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4위부터 2위까지는 니케이 2배 인버스 ETF들이 자리했습니다.
모두 매도 우윈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 행보에 지난주 글로벌 증시도 같이 휩쓸렸는데요.
그런 가운데 일본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잘 버텨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해서 일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기도 했고, 또 우려됐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조치가 유예된 점도 호재였는데요.
또한 증시가 좋지 못한 날에도 저점 인식과 일부 반도체주 반등에 낙폭을 줄이며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니케이지수가 선방하는 모습 보이자, 일학개미가 매도세 보였습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엔화가 이제 완전히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6엔대까지 떨어졌는데요.
먼저 급격한 엔화 강세는, 일본은행이 최근 금리인상 사이클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또 봄철 임금 협상, 이른바 '춘투'의 결과 앞두고 임금 인상 가능성 커지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연이어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도쿄일렉트론 소식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탈중국' 기조를 보이면서, 인도를 중심으로 급격한 재편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도 인도 내 웨이퍼 제조시설 설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향후 인도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 운영 전반의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인도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도쿄일렉트론은 인도에 제조거점을 세우는 '최초의 주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가 되는 건데요.
이는 인도에게도 호재죠.
인도 반도체 산업의 퀀텀 점프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다음으로 세븐일레븐 소식입니다.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우선 지주사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합니다.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의 기업공개를 추진해 뉴욕증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상장시킬 계획인데요.
또한 '이토요카도와 외식사업' 등 비주력 사업을 묶은 중간 지주사 성격인 '요크홀딩스'도 미국 투자펀드인 베인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출자에는 참여해 지분 40%는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회사는 이렇게 상장과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30년까지 2조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기업 관련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상장된 자회사를 자진 폐지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일본 금융당국의 정책적 압박과 투자자들의 강력한 주주환원 요구에 일본 기업 스스로 중복상장을 해소하는 결정을 내리는 건데요.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폐지된 기업은 아흔네 개로,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20개는 경영자 매수 방식이고 예순 다섯개는 인수 또는 모회사에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으로 상장폐지됐는데요.
그중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도 자회사 이온몰과 이온딜를 완전 자회사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오늘(12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출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혼란이 지속되면서 뉴욕증시가 또 하락하자, 닛케이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은 건데요.
반면 토픽스는 0.27% 오르면서 상승출발했고,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닌텐도입니다.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를 공식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판매량은 전작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토요증권은 출시 후 3개월 동안 600만 대, UBS는 800만 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닌텐도 스위치2가 침체된 콘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뛰자, 일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4위부터 2위까지는 니케이 2배 인버스 ETF들이 자리했습니다.
모두 매도 우윈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 행보에 지난주 글로벌 증시도 같이 휩쓸렸는데요.
그런 가운데 일본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잘 버텨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해서 일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기도 했고, 또 우려됐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조치가 유예된 점도 호재였는데요.
또한 증시가 좋지 못한 날에도 저점 인식과 일부 반도체주 반등에 낙폭을 줄이며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니케이지수가 선방하는 모습 보이자, 일학개미가 매도세 보였습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엔화가 이제 완전히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6엔대까지 떨어졌는데요.
먼저 급격한 엔화 강세는, 일본은행이 최근 금리인상 사이클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또 봄철 임금 협상, 이른바 '춘투'의 결과 앞두고 임금 인상 가능성 커지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연이어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도쿄일렉트론 소식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탈중국' 기조를 보이면서, 인도를 중심으로 급격한 재편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도 인도 내 웨이퍼 제조시설 설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향후 인도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 운영 전반의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인도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도쿄일렉트론은 인도에 제조거점을 세우는 '최초의 주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가 되는 건데요.
이는 인도에게도 호재죠.
인도 반도체 산업의 퀀텀 점프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다음으로 세븐일레븐 소식입니다.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우선 지주사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합니다.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의 기업공개를 추진해 뉴욕증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상장시킬 계획인데요.
또한 '이토요카도와 외식사업' 등 비주력 사업을 묶은 중간 지주사 성격인 '요크홀딩스'도 미국 투자펀드인 베인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출자에는 참여해 지분 40%는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회사는 이렇게 상장과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30년까지 2조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기업 관련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상장된 자회사를 자진 폐지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일본 금융당국의 정책적 압박과 투자자들의 강력한 주주환원 요구에 일본 기업 스스로 중복상장을 해소하는 결정을 내리는 건데요.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폐지된 기업은 아흔네 개로,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20개는 경영자 매수 방식이고 예순 다섯개는 인수 또는 모회사에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으로 상장폐지됐는데요.
그중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도 자회사 이온몰과 이온딜를 완전 자회사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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