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차갑게 얼어붙은 가상자산 시장…극단적 공포심리 극대화
SBS Biz
입력2025.03.12 06:51
수정2025.03.12 07:1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고정금리 대출의 역습…이자 부담 커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정부가 2023년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라”고 은행권에 주문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금리가 하락했지만, 과거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韓철강 美서 무한경쟁…기존 쿼터물량보다 더 팔면 전화위복"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우리 시간 오늘(12일) 낮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관세 부과 이후 철강 수요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무관세 수출 쿼터로 인정해 주던 263만t이 사라지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오히려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가격보다 미국 내 유통되는 가격이 훨씬 높다는 점은 관세 부과의 영향을 낮출 수 있다는 청신호로 해석됩니다.
일부에서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파이프라인과 플랜트 건설이 철강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별·업체별로 근본적 경쟁력이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는 지적에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가 망하겠어요?"…증권사, 단기채권 불완전판매 논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단기채권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채권 잔액은 총 6000억 원 규모입니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증권사 일선 지점 창구에서 개인·법인 투자자에게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홈플러스 전단채를 판매한 증권사들에게 위험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다며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고객들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홈플러스와 협의하겠다면서도, 이번 사태의 핵심은 홈플러스의 예기치 않은 회생 신청이지 불완전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과 최소한의 소통조차 없이 돌연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소송도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
◇ 삼성重, 해양 플랜트 8兆 싹쓸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2조 원짜리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 수주를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FLNG는 바다 밑에 있는 천연가스를 뽑아내 액화한 뒤 그 자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옮겨 담는 설비를 갖춘 복합시설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 등 4개사에 FLNG를 납품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화석연료 회귀’ 정책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주문이 쏟아진 덕분입니다.
ENI가 발주한 모잠비크 FLNG는 철강재 절단 등 건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계약서 사인만 남은 상태입니다.
나머지 3개 기업도 내년까지 차례대로 계약을 맺을 전망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는 2030년 전후로 이들 회사에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얼어붙은 코인시장…리플 빼고 '마이너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XRP(리플)를 제외한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은 모두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XRP는 연초 대비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연고점 대비 38.15% 급락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효과로 발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선 4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파생상품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위험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내 공포심리도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이 내놓은 가상자산공포탐욕지수'는 어제 최저 수준인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 법에 막힌 '반도체 52시간 예외'…고용부 지침 바꿔 지원한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분야 특별 연장 근로 기간을 현재의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자, 정부가 보완책으로 이날 특별 연장 근로 규제 완화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반도체 연구·개발의 경우 지금도 3개월씩 총 3번을 연장해 최대 12개월의 특별 연장 근로를 쓸 수 있어 1회당 기간이 3개월인 셈인데, 이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 구상입니다.
대신 이 경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의무화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르면 12일 경제 관계 장관 회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고정금리 대출의 역습…이자 부담 커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정부가 2023년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라”고 은행권에 주문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금리가 하락했지만, 과거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韓철강 美서 무한경쟁…기존 쿼터물량보다 더 팔면 전화위복"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우리 시간 오늘(12일) 낮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관세 부과 이후 철강 수요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무관세 수출 쿼터로 인정해 주던 263만t이 사라지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오히려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가격보다 미국 내 유통되는 가격이 훨씬 높다는 점은 관세 부과의 영향을 낮출 수 있다는 청신호로 해석됩니다.
일부에서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파이프라인과 플랜트 건설이 철강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별·업체별로 근본적 경쟁력이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는 지적에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가 망하겠어요?"…증권사, 단기채권 불완전판매 논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단기채권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채권 잔액은 총 6000억 원 규모입니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증권사 일선 지점 창구에서 개인·법인 투자자에게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홈플러스 전단채를 판매한 증권사들에게 위험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다며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고객들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홈플러스와 협의하겠다면서도, 이번 사태의 핵심은 홈플러스의 예기치 않은 회생 신청이지 불완전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과 최소한의 소통조차 없이 돌연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소송도 검토하는 분위기입니다.
◇ 삼성重, 해양 플랜트 8兆 싹쓸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2조 원짜리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 수주를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FLNG는 바다 밑에 있는 천연가스를 뽑아내 액화한 뒤 그 자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옮겨 담는 설비를 갖춘 복합시설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 등 4개사에 FLNG를 납품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화석연료 회귀’ 정책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주문이 쏟아진 덕분입니다.
ENI가 발주한 모잠비크 FLNG는 철강재 절단 등 건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계약서 사인만 남은 상태입니다.
나머지 3개 기업도 내년까지 차례대로 계약을 맺을 전망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는 2030년 전후로 이들 회사에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얼어붙은 코인시장…리플 빼고 '마이너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XRP(리플)를 제외한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은 모두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XRP는 연초 대비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연고점 대비 38.15% 급락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효과로 발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선 4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파생상품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위험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내 공포심리도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이 내놓은 가상자산공포탐욕지수'는 어제 최저 수준인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 법에 막힌 '반도체 52시간 예외'…고용부 지침 바꿔 지원한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분야 특별 연장 근로 기간을 현재의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자, 정부가 보완책으로 이날 특별 연장 근로 규제 완화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반도체 연구·개발의 경우 지금도 3개월씩 총 3번을 연장해 최대 12개월의 특별 연장 근로를 쓸 수 있어 1회당 기간이 3개월인 셈인데, 이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 구상입니다.
대신 이 경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의무화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르면 12일 경제 관계 장관 회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농지 7년 경작하고 팔았는데, 양도세 폭탄? 왜?
- 2.'버핏이 주식 팔 때 팔았어야 했는데'…개미들 한숨
- 3.100억 자산가 6.4억 세금 아낀다…배우자 상속세 폐지
- 4.금감원 "압류 계좌로 잘못 보낸 돈, 돌려받지 못할 수도"
- 5.트럼프 폭탄선언에 비트코인 2%·이더리움 9% 하락
- 6.'진양곤TV' 스탠바이…HLB 디데이 임박에 주가 출렁
- 7.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판…두 달새 20만명 폐업
- 8.'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라'…IMF 때보다 줄어든 자영업자
- 9.[단독] 거세진 '알테쉬' 공습…정부, 해외직구 과세 검토
- 10.손실 보고 보험 해약?…해약 대신 이 방법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