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휴머노이드 개발에 '뭉칫돈'…테슬라 잡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3.12 04:36
수정2025.03.12 05:40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1천억 위안(약 20조1천억원) 상당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테슬라 ‘옵티머스’와 경쟁을 노리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1일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최대 1천억 위안의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계획을 밝히며 현재 시장이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샤오펑은 이미 5년에 걸쳐 휴머노이드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20년 뒤에도 사업을 지속하며 최대 1천억 위안을 더 투자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오펑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차 제조사입니다. 2020년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었고 시제품 ‘아이언’을 선보였습니다.
로이터는 샤오펑의 휴머노이드가 테슬라와 경쟁을 노리고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샤오펑과 테슬라는 모두 자체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휴머노이드를 일부 공정에 활용하며 본격적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에서도 휴머노이드 기술 혁신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샤오펑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샤오펑은 이르면 내년부터 산업용 휴머노이드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습니다. 이후 휴머노이드 활용 분야를 사무용과 가정용, 서비스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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