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연구개발·시설투자에 90조 투입…역대 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11 21:46
수정2025.03.11 21:46
작년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1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 연구개발비는 약 3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조 원, 23.5% 증가했습니다.
작년 시설투자비도 총 53조 6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5천억 원 늘었습니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가동률은 TV, 모니터 등 영상기기가 전년의 74.9%보다 높은 79.8%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도 전년의 66.7%보다 높은 72.8% 였습니다.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및 삼성디스플레이(SDC) 가동률은 전년과 같은 100%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부문인 하만의 가동률은 68.2%로 전년의 70.2%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작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TV가 28.3%로 전년의 30.1% 대비 내렸고, 스마트폰도 19.7%에서 18.3%로 낮아졌습니다.
D램 점유율 또한 42.2%에서 41.5%로 소폭 축소됐으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50.1%에서 41.3%로, 디지털 콕핏은 16.5%에서 12.5%로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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