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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뭘 먹고 사나요?'…식료품비 80만원, 주거비 49만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1 18:14
수정2025.03.11 18:20


 우리나라 인구 중 19∼34세가 세대주인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가 213만원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연령대의 청년이 세대주인 비율이 51.3%에 달하고 1인 가구 청년은 23.8%로 집계됐습니다. 
   
청년 개인의 연평균 소득은 2천625만원, 평균 부채는 1천637만원, 평균 재산은 5천1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213만원) 중에서는 식료품비가 80만원(37.6%)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교통비(22만원), 오락·문화비(18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거비는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한 청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주거비는 48만 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조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는 청년기본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로 2년마다 작성·공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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