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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차관, 롯데 식품 공장 방문…물가 안정 협조 당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11 16:27
수정2025.03.11 16:53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오늘(11일)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롯데웰푸드 평택공장을 방문해 물가 안정을 촉구했습니다.

박 차관은 업계의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해 식품 원재료 할당관세 적용, 수입부가가치세 면제, 원료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코코아가공품, 커피농축액 등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유지하는 것과 과일 주스류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박 차관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하면서,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할 때에는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가격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칠성과 롯데웰푸드는 "기업도 원자재·인건비·전기세 상승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식품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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