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국평 보다 중대형이 더 올랐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3.11 16:16
수정2025.03.11 17:04
[크기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다방 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지난 2014년 이래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8천701만원으로, 2014년(6억2천424만원) 대비 20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 60㎡ 초과~85㎡ 이하 177%(4억4천847만원→12억4천38만원) ▲ 60㎡ 이하 167%(2억9천869만원→7억9천634만원) ▲ 102㎡ 초과~135㎡ 이하 166%(6억8천534만원→18억2천246만원) ▲ 135㎡ 초과 148%(13억938만원→32억4천86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국평(국민평수)’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포함된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보다 중대형 면적에서 더 큰 상승폭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경우, 강남 3구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2014년 8억3천411만원에서 지난해 25억133만원으로 200% 상승한 반면 그 외 지역은 5억2천552만원에서 14억6천370만원으로 17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런 상승률 차이로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의 평균 매매가 차이는 2014년 3억859만원에서 지난해 10억3천763만원으로 벌어졌습니다.
한편 평균 매매가 상승세와 달리 2014년 대비 지난해 거래량은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8만5천532건이었으나 지난해는 5만6천926건으로 33% 줄었습니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중대형 평형의 거래량은 2천582건에서 1천407건으로 46% 감소했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평형에서 거래량이 줄며 102㎡ 초과~135㎡ 이하는 9천614건에서 5천347건으로 44% 감소했습니다.
또 135㎡ 초과는 3천353건에서 2천70건으로 38% 줄었으며 60㎡ 초과~85㎡ 이하(3만7천114건→2만4천24건)와 60㎡ 이하(3만2천869건→2만4천78건)는 각각 35%, 2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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